•청약 당시 435대 1 기록한 흥행 단지, 입주 후 거래 끊겨
•GTX·동북선 호재 있지만 학군·대형 평형은 아쉬운 점
•6·27 대출 규제 직격탄… 전세·매매 모두 ‘거래 절벽’
서울 성동구 행당동 행당7구역을 재개발해 들어선 *라체르보 푸르지오 써밋’이 지난달 말부터 입주를 시작했지만, 기대와 달리 시장 반응은 조용합니다.
총 958가구 규모의 이 단지는 선큰 정원, ‘써밋 라운지’, 피트니스클럽, 게스트하우스 등 하이엔드 브랜드 특화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입주민들은 “조경과 시설이 고급스럽다”며 만족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작년 9월 일반분양 당시 최고 435대 1 경쟁률을 기록했던 이 단지는 왕십리역 초역세권 입지와 GTX-C·동북선 개통 예정 등 교통 호재, 신축 대단지라는 장점을 바탕으로 ‘대장 아파트’ 후보로 주목받았습니다. 다만 전용 84㎡ 이하 비율이 67%로 대형 평형이 적고, 학원가 인프라가 부족한 점은 한계로 지적됩니다.
문제는 거래 절벽입니다.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들어 거래된 건수는 59㎡와 84㎡ 각각 두 건에 불과합니다. 특히 지난 6월 27일 정부의 대출 규제 발표 이후 거래는 전무한 상태입니다.
84㎡ 매물은 지난 4월 22억2000만 원에 거래됐지만, 인근 ‘서울숲 리버뷰자이’는 같은 면적이 25억 원, 성수동 ‘서울숲 아이파크포레’는 39억 원에 손바뀌었습니다. 입지가 뛰어남에도 불구하고 아직은 시세 격차가 큽니다.
현지 공인중개사들은 “전매제한 해제일(오는 10일)을 전후해 거래가 살아날 것으로 기대했지만, 대출 규제 이후 매수세가 완전히 끊겼다”며 “매매가 어려워 일부는 반전세·월세로 전환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입지와 브랜드 측면에서 장기적으로 랜드마크 단지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크다”면서도 “현재는 경기 침체와 대출 규제가 맞물리며 거래 절벽 현상이 불가피하다”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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