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서 성장한 A 병장, 군사기밀 유출 논란 확산 경북포털 국민의소리
  • 군사기밀을 외국에 유출한 혐의로 중형을 선고받은 현역 군인 A 병장의 출생과 성장 배경이 공개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A 병장은 한국인 아버지와 중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2003년 중국 베이징에서 태어나, 생애 대부분을 중국에서 보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A 병장은 2008년 약 5개월간 한국에서 생활한 것을 제외하고는 거의 전 기간을 중국에서 성장했습니다. 특히 그는 외조부모와 함께 베이징에서 생활했으며, 외조부는 2005년 퇴역한 중국 인민해방군 로켓군(구 제2포병) 장교 출신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같은 배경이 드러나자 온라인상에서는 “사실상 중국인이 한국군에 복무한 셈”이라며 안보상 문제를 제기하는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일부 네티즌들은 “이중국적자나 해외 성장 인물이 국가 기밀을 다루는 부대에 근무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간첩죄를 적용해야 한다”, “국적만 한국일 뿐 실질적으로 외국인 신분에 가깝다”는 등의 비판을 내놓았습니다. 반면 “한국 국적을 보유한 이상 법적으로는 한국인이고, 출생지와 성장지가 곧 신분을 결정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신중한 접근을 요구하는 의견도 존재합니다.
    한편 A 병장은 타국에 금전을 받고 군사기밀을 유출한 혐의로 최근 법원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았습니다. 하지만 이 형량을 두고도 “군사기밀을 팔아넘긴 범죄에 비해 처벌이 지나치게 가볍다”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징역 5년은 솜방망이 처벌이다”, “군의 명예와 안보를 훼손한 중범죄인데 최소 15년 이상은 선고해야 한다”는 등 강경한 여론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국방부는 이번 사건이 단순한 개인의 일탈이 아닌, 군 내 보안관리 체계 전반에 대한 경고 신호라고 보고 있습니다. 국방 관계자는 “국적뿐 아니라 성장 환경과 해외 거주 이력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하는 인사 검증 시스템 강화가 필요하다”며 “특히 기밀 취급 인원에 대한 배경 조사를 실질적으로 강화할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국가 기밀 취급 인원에 대한 제도적 보완이 시급하다고 지적합니다. 한 안보전문가는 “해외 성장 배경을 가진 인물이 늘어나는 현실에서 단순한 국적 기준만으로 안보 리스크를 판단하기 어렵다”며 “출신국, 가족관계, 해외 체류 이력 등을 종합 평가하는 시스템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사건은 개인의 이중 정체성과 안보 리스크, 그리고 군사기밀 보호 체계의 허점을 동시에 드러내며 사회적 논쟁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국민의소리 #인천포털 #한국신문방송인클럽 #국민비즈TV #한국신문방송인협회 #한국크리에이터협동조합 #대한민국사회발전대상
    #군사기밀유출 #A병장논란 #안보리스크
  • 글쓴날 : [25-12-15 11:03]
    • brain 기자[null]
    • 다른기사보기 brain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