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은 2026년 1월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주왕산면 얼음골 일원에서 ‘2026 UIAA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을 개최하기 위해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대회는 국제산악연맹(UIAA)과 대한산악연맹이 공동 주최하고, 청송군과 경상북도산악연맹이 공동 주관합니다.

노스페이스, 아웃도어리서치, DYPNF 등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가 후원에 나서며,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참가하는 국제 산악스포츠 대회로 치러질 예정입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산불 피해를 극복하고 재도약을 준비하는 국제 산악스포츠 도시 청송의 의지를 세계에 알리는 상징적인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청송군은 그동안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겨울 산악스포츠 메카로 자리매김해 왔습니다.

대회는 단순한 국제 스포츠 이벤트를 넘어 지역 주민이 함께 준비하고 만들어가는 ‘주민 참여형 대회’로 운영될 계획입니다.

지역 상인과 주민이 참여하는 먹거리 부스와 체험 프로그램, 축하공연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돼 선수와 관람객, 지역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지역공동체 상생형 스포츠 축제로 펼쳐질 전망입니다.

청송군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다시 일어서는 청송의 희망을 전 세계에 전하는 뜻깊은 무대가 될 것”이라며 “선수들의 뜨거운 도전 정신을 응원하는 동시에, 주민과 관람객이 함께 웃고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만들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공동체 회복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모두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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