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험생 돈 받아놓고 파산”… 딘딘·미미미누, 잇단 사과 “연락 끊겼다” 경북포털 국민의소리
  • 수험생과 취업준비생들이 이용하던 학습 보상 애플리케이션 ‘파트타임스터디’가 돌연 파산 절차에 돌입하면서 이용자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해당 앱을 홍보했던 가수 딘딘(34·본명 임철)과 유튜버 미미미누(30·본명 김민우)도 잇따라 사과 입장을 밝혔습니다.
    26일 연예계와 업계에 따르면, ‘파트타임스터디’는 수험생들이 설정한 공부 시간을 달성하면 일정 금액의 보상을 제공하는 형태로 운영돼 왔습니다. 이용자들은 최대 20만 원의 보증금을 납부하고 학습 미션을 수행하면 성과에 따라 보상을 받는 구조였습니다. 그러나 지난 24일 회사가 법원의 파산 절차에 따라 채권 정리에 들어가면서, 수많은 이용자들이 이미 낸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피해를 입게 됐습니다. 일부 이용자는 최대 100만 원에 가까운 금액을 회수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딘딘은 지난 2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저를 믿고 참여하신 분들 중 피해를 보신 분들이 계시다면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사과했습니다. 그는 “‘파트타임스터디’ 측과는 현재 연락이 끊긴 상태이며, 피해자 대부분이 학생이거나 취업 준비 중이라는 사실을 들었다”며 “긍정적인 취지의 프로젝트라고 판단했지만 이런 문제가 발생할 것이라 예측하기 어려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제 캠페인 기간 저를 통해 가입하신 분들만 특정해 보상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안내를 받았다”며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피해자들의 상황이 알려지고,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는 방향으로 노력하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피해자 단체 채팅방에 참여하고, 앱 내에서 채권 등록을 꼭 진행해 달라”며 “저 역시 계속해서 운영사 측과 연락을 시도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유튜버 미미미누 또한 전날 자신의 채널에 영상을 올려 공식 사과했습니다. 그는 “지난해 6월부터 두 차례 광고를 진행했으며, 업체 대표를 직접 만나 여러 자료를 검토한 뒤 신중하게 협업을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경영 악화 조짐을 대표가 내부 이사들에게조차 숨겨왔다는 사실을 파산 당일에서야 알게 됐다”며 “이후 업체 측에 연락을 시도했지만 끝내 닿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미미미누는 “저를 믿고 서비스를 이용하신 시청자분들께 죄송하다”며 “제가 받은 광고비 전액과 추가 금액을 피해자분들께 전달해, 어려운 상황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태를 두고 “SNS 인플루언서와 연예인의 영향력이 커진 만큼,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검증 체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단순 홍보라 하더라도 투자나 금전 거래가 수반되는 서비스의 경우, 광고주뿐 아니라 홍보자의 책임 인식 또한 강화돼야 한다는 의견이 나옵니다.
    한편 ‘파트타임스터디’ 측은 현재 법원 관리하에 채권 정리 절차를 밟고 있으며, 이용자들은 앱 내 공지를 통해 채권 등록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회사 측이 모든 인출 기능을 차단하면서, 실질적인 환불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민의소리 #경북포털 #한국신문방송인클럽 #국민비즈TV #한국신문방송인협회 #한국크리에이터협동조합 #대한민국사회발전대상
    #수험생 #미미미누 #딘딘
  • 글쓴날 : [25-12-17 10:19]
    • brain 기자[null]
    • 다른기사보기 brain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