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은 위원장, 부총리 공개 해임 파격 행보... 9차 당대회 앞두고 기강 확립
  • 룡성기계연합소 현대화 지연 질책… 남한을 ‘제1 적대국’ 규정하며 내부 결속 강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기간산업 설비 생산의 핵심 거점인 룡성기계연합기업소를 방문하여 현직 내각부총리를 공개적으로 해임하는 이례적인 행보를 보였습니다. 북한 노동신문은 지난 20일, 김 위원장이 함경남도 함흥시에서 열린 1단계 개건 현대화대상 준공식 연설 도중 사업 지연의 책임을 물어 양승호 기계공업 담당 내각부총리를 즉석에서 파면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연설에서 사업이 초기 공정부터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점을 지적하며, 지도부의 무책임과 무능으로 인해 인위적인 혼란과 경제적 손실이 발생했다고 강하게 질타했습니다. 특히 양 부총리를 향해 "원래 그 모양 그 꼴밖에 안 되는 사람"이라며 강도 높은 비난을 쏟아냈고, "제 발로 나갈 수 있을 때 나가라"며 현장 해임을 단행했습니다. 통일부에 따르면 김 위원장이 고위급 관료의 직위를 강등한 적은 있으나, 공개 석상에서 직접 해임을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정부와 전문가들은 이번 조치를 다가오는 9차 당대회를 앞둔 내부 기강 잡기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지난 2021년 8차 당대회에서 제시한 경제 과업의 달성이 예상보다 지연되자, 그 책임을 간부들에게 전가하며 분위기를 쇄신하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통일부 관계자는 "이례적인 질타와 고강도 인사를 통해 당대회 전 경각심을 높이려는 조치로 판단된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북한은 내부적으로 반한 감정을 고취하며 결속을 다지는 모습입니다. 최근 평양 중앙계급교양관에는 "한국은 제1의 적대국, 불변의 주적"이라는 문구와 함께 대한민국의 영토 조항이 담긴 우리 헌법 제3조가 게시된 사실이 확인되었습니다. 이는 9차 당대회를 앞두고 대외적인 긴장 조성과 대내적인 사상 무장을 동시에 꾀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현재 우리 정부는 북한의 이러한 움직임을 예의주시하며 대응 태세를 점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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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날 : [26-02-13 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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