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숙 한국인 8명 중 3명 체포…영어 못하면 더 강압적 연행”
  • 트럼프 행정부의 대대적인 이민 단속 여파로 조지아 현대차-LG 합작 공장 인근에서 근무하던 한국인 근로자들이 무더기 체포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 한국인 근로자 3명 구금…귀국 조치 이어져
    조지아주 엘라벨의 한 게스트하우스에 투숙 중이던 한국인 8명 가운데 3명이 지난 4일(현지시간) 단속에 적발돼 체포됐습니다. 체포를 피한 나머지 근로자들도 본사의 ‘즉시 귀국 지시’에 따라 대부분 한국으로 돌아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지 한인회 관계자는 “체포된 인원은 모두 하청업체 소속이며, 대기업 본사 직원은 거의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 “영어 못하면 더 강압적”…현장 증언 충격
    검거 당시 현장에 있던 조셉 김(가명)은 “영주권자나 시민권자는 열외됐지만, 단기 비자 근로자들은 중범죄자 취급을 받으며 강압적으로 연행됐다”고 증언했습니다.
    그는 “영어 소통이 어려운 사람일수록 수갑이 채워지고 벽을 보고 서게 하는 등 더 거칠게 대했다”고 말했습니다.
    ■ 비자 구조적 문제와 본사-하청 불균형
    전문가와 현지 관계자들은 이번 사태의 배경에 비자 발급 구조의 불균형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대기업은 비용이 많이 드는 정식 비자(L-1, E-2 등) 발급을 최소화해 본사 직원 위주로만 적용
    •비용 부담이 큰 하청업체들은 단기 방문 비자(B1·B2, ESTA) 를 활용해 근로자를 파견
    이로 인해 하청업체 소속 직원들이 단속의 주요 타깃이 됐다는 분석입니다.
    ■ 자진 출국 논란
    미국 당국은 구금된 인원에게 자진 귀국 동의서 작성을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현지 변호사들은 “자진 출국은 곧 법 위반을 인정하는 행위”라며, 죄 없는 사람까지 범법자로 낙인찍힐 수 있다는 점을 우려했습니다.
    앤드루 리 미국 변호사는 “빠른 해결책이 될 수는 있지만, 나쁜 선례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 향후 파장
    현지 한인사회는 “자동화 설비 확대로 실제 현지 채용 효과가 크지 않은 상황에서 이번 사태가 ‘한국인 불법 고용’으로 비화할 경우 여론 악화가 불가피하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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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날 : [26-02-23 15:02]
    • brain 기자[nu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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