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제조업은 여전히 부진…청년 고용률은 소폭 하락
보건·복지, 전문기술 직종 중심으로 취업자 증가세
지난 5월 취업자가 24만5천 명 증가하면서 13개월 만에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기록했습니다. 다만 제조업과 건설업 분야는 여전히 일자리 감소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1일 통계청이 발표한 ‘5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15세 이상 취업자는 2,916만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4만5천 명 증가했습니다.
이는 2023년 4월(26만1천 명) 이후 처음으로 20만 명 이상이 증가한 수치이며, 증가 폭 역시 가장 큰 수준입니다.
◆ 제조·건설업 부진 계속…숙박음식업도 타격
산업별로 보면 제조업 취업자는 6만7천 명 감소해, 작년 7월 이후 11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습니다.
건설업 취업자도 10만6천 명 줄며 경기 불황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숙박음식업 취업자 역시 6만7천 명 감소, 이는 2021년 11월 이후 3년 6개월 만에 최대 감소폭입니다.
다만 제조업과 건설업 모두 전월 대비 감소 폭은 다소 줄어든 점은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됩니다.
보건·복지·기술 서비스 업종은 활발
반면,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에서는 23만3천 명 증가, 전문 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도 11만7천 명 증가해 고용시장을 이끈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도매 및 소매업 역시 1만8천 명 늘어나며 15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됐습니다. 이는 소비심리 회복과 유통채널 활성화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됩니다.
◆ 고용률 상승했지만 청년층 고용은 하락
전체 15~64세 고용률은 70.5%로 전년 대비 0.5%포인트(p) 상승했으나, **청년층(15~29세)의 고용률은 0.7%p 하락해 46.2%**를 기록했습니다.
청년 고용 개선을 위한 정책적 보완 필요성이 다시금 부각되고 있습니다.
한편 실업자는 85만3천 명으로 전년보다 3만2천 명 감소, 실업률은 **2.8%**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전반적인 고용시장 안정세를 반영하되, 청년층 및 전통 제조·건설업 부문에 대한 별도 대응책이 병행되어야 함을 시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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