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의 예대금리차가 갈수록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일부 은행들이 고금리 특판 적금 상품으로 고객들의 마음을 다시 사로잡고 있다.
특히 50대 이상 부모 세대가 자녀에게 고금리 혜택을 ‘선물’하는 방식으로, 금융 상품에 세대 간 정서적 유대감까지 담았다.
지난 3월, 한국은행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은행 예금금리는 평균 2.84%로 전달보다 0.13%포인트 떨어졌다.
대출금리 역시 0.1%포인트 내린 4.36%를 기록했지만, 예금금리 하락 폭이 더 커 예대금리차는 1.52%포인트로 7개월 연속 확대됐다.
가계대출 금리도 전세대출이나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소폭 내렸지만, 은행의 예금금리 인하 속도에는 미치지 못했다.
명지대 우석진 교수는 “경기가 어렵지만, 은행은 예대 마진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내는 구조가 유지되고 있다”며, 현재의 금융 환경이 소비자보다는 금융기관에 유리한 ‘불균형 구조’라고 분석했다.
실제 올해 1분기, 주요 4대 금융지주가 이자수익으로 거둬들인 금액만 10조 원에 달했으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4조9천억 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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