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비쿠폰’ 거절한 족발집 사장님… “받아 쓰지 마세요” 국민의소리
  • 정부가 내수 경기 활성화를 위해 발행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을 거절당한 시민의 사연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알려지며 논란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족발 가게에서 소비쿠폰 사용을 거절당한 A씨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A씨는 “민생지원금 들어온 김에 족발하고 막국수를 포장해서 집에 왔는데, 결제 내역을 보니 지원금으로 결제가 안 되어 있었다”며 말문을 열었습니다.
    이후 A씨는 해당 족발집에 직접 전화를 걸어 이유를 문의했습니다. 그러자 사장님은 “이재명 그 인간 정책 따윈 안 합니다. 받아 쓰지 마세요”라고 답하며 불쾌한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습니다. A씨는 “그동안 자주 이용하던 곳이었는데 다시는 안 갈 것 같다”며 실망감을 드러냈습니다.
    이 같은 사연은 온라인상에서 빠르게 퍼지며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일부 누리꾼들은 “정책에 대한 의견은 자유지만 소비자에게 무례한 태도는 문제”라며 사장님의 언행을 지적했습니다. 반면 “개인 업장의 정책 거부는 자율 아닌가”라는 의견도 존재합니다.
    한편 정부는 지난 21일부터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전 국민에게 차등 지급하고 있습니다. 소득 상위 10% 및 일반 국민은 인당 15만 원, 차상위 계층과 한부모 가정은 30만 원, 기초생활수급자는 40만 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여기에 비수도권 거주자는 3만 원, 인구 감소 지역 주민은 5만 원이 추가 지급됩니다.
    2차 지급은 오는 9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 진행되며, 이때는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90% 국민에게 인당 10만 원이 지급될 예정입니다.
    정부는 소비쿠폰의 사용 확대를 통해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부 업장에서 이를 거부하는 사례가 발생하면서 현장 적용에 혼선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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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날 : [25-08-01 16:33]
    • brain 기자[nu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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